D등급 그녀

과제가 끝났어도 어떻게든 유지해 보려했는데 잘안되네요.
지난번에 <표백>도 그냥 인용만 해놓고 방치했고…

뭐가 그렇게 바쁘다고 포스트 하나 쓸 시간이 없는지 모르겠네요.
사실 귀찮은 거지만 이건 당신과 나만의 비밀로…

그래도 가끔 들어와서 인용문 하나라도 남길까해요.

사실 생각한걸 그대로 쓰면 되지 않을까 했는데 포스트로 작성하려니 또 많이 고민하게 되더군요.
그렇게 고민하면서 쓰긴 좀 어렵다보니…

뭐 어쨌든, 오늘은 [D등급 그녀]라는 소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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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에 얼룩이 묻었을 때, 그걸 제거하는 순서가 있어요.
대부분의 얼룩은 물로 지워요.”

“응.”

“그다음엔 세제를 이용해요. 약품도 있고……
그런데 그 순서가 말이에요.”

“응.”

“제일 잘 지워지는 방법이 첫 번째가 아니에요.”

“그래? 왜?”

“옷감에 손상을 주지 않는 게 첫 번째에요.”

“그래서?”

“인생도 똑같아요.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대처해야 하고,
반응해야 하고, 복수도 해야겠고, 성공도 해야겠지만요.”

“응.”

“원칙이 있어요. 무슨 일이든 결국엔 내가 첫 번째에요.
내가 다치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해요.”

“깊은 상처를 입어본 사람은
절대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 없어요.
얼마나 아픈지 아니까…….”

“뭐?”

“그리고 스스로 상처를 치유할 줄도 알죠.”

진소라, [D등급 그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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