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글 목록: 06.적벽가

재해석한 적벽가의 등장 !

누구나 한번쯤은 보았을법한 삼국지

그러나  

적벽가는 잘모르실꺼라 믿고.. 그럼 왜?! 삼국지를 적벽가로 재해석한것인가 !!!!

우선 역사서로 처음나온 삼국지의 내용을 좀 살펴보자면 

‘조조는 적벽에 도착해 유비와 싸웠지만 형세가 불리했다. 이떄 역병이 유행해 관리와 병사가 많이 죽었다. 그래서 조조는 군대를 되돌리고 유비는 형주와 강남의 여러군을 차지하게 되었다.’ 

삼국지의 내용중 간추린 이야기지만 딱보아도 조조와 유비의 활약만! 보인다. 이것이 바로 적벽가를 탄생하게 만든 이야기중 하나!!!

삼국지의 내용은 지배층 즉 조조와 유비와 같은 특별인물들의 이야기로 다루어진다.

장군들의 활약과 전략 큼직큼직한 사건들을 구성하여 역사서를 만든것인대….

과연 전쟁을하면 장군들만 있는가

no!  절대 노노노노노노

장군이 있다면 그밑에 병사들도 있을법  그러나 삼국지에서는 전혀 병사들의 내용을 찾아볼수가 없다…

이에 반발한 병사들~~ 내이야기는 왜 없냐 억울하다 내이야기도 말해달라!!!!

해서 만들게 된것이 재창작물 (두구두구두구두구~~~~)

적! 벽! 가!

판소리로 재창작된 적벽가는 억울한 병사들의 내용까지 상세하게 묘사가 되어있는데

적벽가를 좀 요약하자면…

적벽가는 중국 위나라, 한나라, 오나라가 대진한 삼국 시대에, 조조와 유비와 손권이 서로 싸우며 천하를 호령한다는 내용의 중국 소설 <삼국지연의> 가운데, 적벽강에서의 싸움과 그 앞과 뒤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판소리로 짠 것으로, ‘화용도’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판소리 적벽가는 적벽 싸움 부분이 그대로 소리로 짜인 것이 아니고, 그 대목을 중심으로 몇몇 부분이 덧붙거나 빠져서 소리 사설이 되었으므로, 적벽가의 사설을 그대로 옮긴 소리책은 소설 <삼국지>와는 줄거리나 문체가 다르다고 한다
적벽가의 내용은 대개 삼고초려, 장판교 싸움, 군사 설움 타령, 적벽강 싸움, 화용도 등 다섯으로 나눌 수 있다. 삼고초려에서는 장수의 위엄있는 기상을 그리기 위해 웅장하고 유유한 소리가 많고, 장판교 싸움과 적벽강 싸움에서는 큰 싸움이 벌어지는 긴박한 과정이 많아 자진모리장단에 우조 소리가 많으며, 군사 설움 타령이나 화용도 대목에는 슬픈 계면조 소리와 재담이 많이 들어 있다고 하며

삼국지에서는 장군의 묘사와 큰사건들로만 요약을했다면 판소리 적벽가는 하나하나 자세히 묘사가 되어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삼국지에선 수십만명이 죽었다 이것이…

적벽가에선 여기저기 많은 군병중에 병사들이 울어대니 노래불러 춤추는놈 서럽게 곡하는놈 하하하하 웃는놈 다투는놈 우는놈 탄식하는놈. “이내 설움 들어봐라… 철가는 줄 모를적에 갑자기 외치는 소리.. 백성들아 적벽으로 싸울가자… ”

한명한명의 새로운 묘사로 변신 !!!!

의미없게 죽는장면까지 묘사 (명창들…힘들었겟오…) 정치인 즉 지배층들을 직접적으로 비판  전쟁의 참혹함까지 상세히 묘사

너무나 확연히 다른방법과 묘사

즉! 지배층의 이야기만있는 역사서 삼국지와는 달리 피지배층도 존중하여 자세히 묘사되고 있는 적벽가로 재탄생!!!

이와 같이 역사서가 있으면 재창작물도 있을법!! 2가지를 더 예시로 들어보자면

히틀러 암살사건으로써

역사서로는 발키리 작전 ↔ 재창작물은 영화 바스터즈의 키노작전

이 히틀러 암살사건의 내용은 결말도 다른데…

역사서에서는 실패!!!

영화에서는 성공!!!

또한 암살을 일으킨 주범도 다르다 역사서에는 장교들이 암살&쿠데타를 일으키고

영화에서는 민중들이 반란을 일으켜 암살을 시도한다.

마지막으로 황산벌 전투를 예를 들수있는데요

황잔벌전투의 역사서로는 삼국사기 가 있고요

역사소설로는 삼국유사  재탄생물로는 영화 황산벌

역사서는 앞에서 말한 삼국지와 같이 지배층사람들로만 표현을하고있고

재탄생물로는 적벽가와같이 하나하나의 세세한 정보를 투입하고 거시기라는 인물을 투입해 지배층뿐만아닌 피지배층을 이해하고 표현하기도 한다.

또한 영화에서는 신라는 삼국통일의 주연이 아니고 조연일뿐이였으며 당에 보급품을 전해주기위해 황산벌을 지난것뿐!!

그러나 역사서에는 당나라와 신라가 만나 백제 계백장군과 황산벌에서 전투 두두두두

그러나 계백의 패배로 백제는 멸망 !!!

이와같이 이야기도 다를뿐더러 전달하는 자체도 달라진다.

그럼 왜???????

역사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창작물을 만드는 것일까?

 

영화 <황산벌>은 마지막에 거시기가 살아 남는다.

사실 역사에서도 살아남은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왜 하필 일반 병사에 불과한 거시기를 계백 장군이 남기는 것일까?

이 대답이 재창작물을 만드는 대답이 될 거 같다.

 

<역사란 무엇인가>의 저자 E.H 카는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고 했다.

역사란 과거의 모습으로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필요에 따라 그 해석이 달라진다는 의미이다.

문학은 역사가 아니지만, 현재의 필요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듯이

역사를 문학으로 재창조하면서 현재에 필요한 의미로 재해석 하는 것이다.

 

그럼 <황산벌>은 어떤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었을까?

왜 하필 일반병인 거시기를 살린 것일까?

계백 장군의 아내는 말한다.

“호랑이는 가죽 땜세 디지고 사람은 이름 땜세 디지는 거여, 이 인간아!”

그렇다. 계백은 이름 땜세 디지고 이름을 남겼다.

하지만 역사를 움직이는 것은 이름을 남긴 1%의 사람들만이 아니다.

99%의 사람은 이름을 남기지는 못했지만

살아남아 또 다시 역사를 만들어 간다.

이것이 <황산벌>의 제작자가 하고 싶었던 말이 아니었을까?

그리고 99%의 사람과 1%의 사람의 이야기는

08. 우리는 99%입니다 에서 다시 다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