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번째 이야기 ⌈지귀설화⌋
먼저 지귀설화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귀는 신라 활리역 사람이다. 선덕 여왕의 미모를 사모한 나머지 수심에 잠겨 울며 지내다가 모습이 파리해졌다. 선덕여왕이 불공을 드리고자 절로 행차할 때 그 소식을 듣고 지귀를 불렀다. 지귀는 왕의 부름을 받고 절로가 탑 아래에서 왕이 나오기를 기다리다가 지쳐서 돌연 잠이 들었다. 왕은 나오다가 잠든 지귀를 보고 팔찌를 빼어 그의 가슴에 얹어두고는 궁궐로 돌아갔다. 지귀는 잠을 깨자 안타까움에 번민하다가 이윽고 마음의 불이 일어나 탑을 뱅뱅 돌다가 불귀신으로 변했다.내용이 매우 간결하지만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몇가지가 있는데요.
몇가지 의문점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왕을 사모해 그렇게 원하던 기회인데도 불구하고 잠이 들어버린 지귀, 왜 그랬을까요?
왜 왕은 팔찌를 빼어 주었는가?
왜 지귀를 불귀신으로 만들었는가?이러한 의문점에 대해
저희 조원들이 이야기 한 결과
+ 정진우 : 신라시대에는 신분차이가 심했기 때문에
지위가 낮은 지귀와 선덕여왕을 만날 수 없게 할려고 잠을 재웠다.
팔찌는 불공용 팔찌일 뿐이고.
지귀는 번민을 하다가 불귀신이 됐다.
즉, 불교적 의미의 불귀신으로
사랑뿐만 아니라 속세에 대한 종합적인 감정을 드러낸다.
+김남수 : 자의적으로 잔 것일 수도 있지만. 타의에 의해서 잔 것일 수도 있다.
신분의 장벽.
선덕여왕은 신분에 대해 관대한 반면 주변은 그렇지 않다.
주변 의식 때문에 증표의 의미로 팔찌를 주었다.
목걸이나 반지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준다는 의미인
반면 팔찌는 그런 의미가 없다.
선덕여왕이 가슴에다가 팔찌를 얹어두었는데
주변사람들이 그것을 못마땅해서 그 팔찌를 불태웠다.
그러니까 마음의 불이 일어났다.
+차승진 : 반지나 목걸이는 의미를 많이 갖고 있는
장신구이기 때문에 부담이 될까봐
상대적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팔찌를 준 것 같다.
더 이상 이루어질 수 없겠다는 생각에
불귀신이 된 것 같다.
+임나은 : 지귀설화는 구전된 이야기인데
지귀를 불귀신으로 만든 것을 보아
그 시대의 사람들은 지귀를 좋게 평가하지 않는 것 같다.
즉, 지귀와 선덕여왕이 이루어지는 것을 반대했다.
마음의 불은 신분의 차이를 인식하고 체념한 나머지
스스로 타죽은 것은 아닐까?
+김해미 : 신분의 차이로 직접 무언가를 하기는 힘들어서
간단하게 팔찌를 대신 건네준 것이다.
불공의 팔찌보단 왕만이 찰 수 있는 팔찌 였을 것이다.
지귀가 여왕의 것임을 알아차렸으니까?!
+안소윤 : 선덕여왕도 지귀에게 마음이 있는데
목걸이나 다른 장식품은 받는 사람도 주변 사람들 눈치에도
부담이 될 수 있어서 팔찌를 주었다.
마음의 불은 지귀가 자괴감과
현실을 부정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나타낸 것이 아닐까?.
+오가보 : 팔찌는 왕을 상징하는 것!
중국사람들은 다른 것을 줄 수 있다.
왜 팔찌인지는 잘은 모르겠다.
+유송조 : 마음의 불의
그 순간의 지귀의 정서를
표현한 것 같다.
이러한 의견들이 나왔는데요!
이 의견들을 추려 나온 공통된 의견들은
첫번째,
지귀가 잠을 잔 것은
신분차이를 중요시했던 신라였기 때문에
지위가 낮은 지귀가 선덕여왕과 만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기 때문에
그 둘을 만나지 못하게 만드는 장치다!
두번째,
왕이 팔찌를 빼어준 것은
다른 장신구에 비해 부담이 되지 않고
자신이 보고 갔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것 !
세번째,
불귀신으로 변한 것은
자신이 잠에 들었었다는 자괴감과
여왕을 만날 수 없는 자신의 현실을 부정하고 싶은
마음의 불이 아닐까?
라는 의견으로 통합되었습니다.
+ 다른 조들의 의견과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
팔찌의 의미가
이정도로 챙겨주엇으니
더이상 다가오지도 기대하지도 말라는
경고의 의미가
될 수 도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럼 지귀설화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으니
이제부터는 다른 작품들과
비교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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